'일본프로야구의 심장' 요미우리의 굴욕...충격의 13연패

입력 2017-06-08 21:19  



요미우리 자인언츠는 8일 일본 사이타마 현 도코로자와의 메트라이프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2-13으로 크게 패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연패가 `13`으로 늘었다.
전날 세이부에 0-3으로 패한 요미우리는 1975년 당한 역대 구단 사상 최다 연패(11연패)를 넘어 12연패로 달갑지 않은 신기록을 썼다.
연패 기간 요미우리는 3차례 영패, 4차례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팀 타율 0.237에 불과한 허약한 방망이가 연패의 주된 원인이다.
8일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에 따르면, 요미우리 스타 출신 다카하시 요시노부(42) 감독은 12연패 직후 "선수들 모두가 연패에서 벗어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되 만회할 기회가 아직 있는 만큼 내일부터 다시 힘을 내는 수밖에 없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도쿄를 연고로 1934년 창단한 요미우리는 한때 일본 국민의 70%를 팬으로 둘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끈 일본 최고 명문구단이다.
36차례 센트럴리그 정상을 밟았고 22차례 일본시리즈를 제패했다.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그친 해는 11연패를 당한 1975년뿐이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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