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하지 않았는데 물러난다...아키히토 일왕 내년말 퇴위

입력 2017-06-09 11:39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내년말 퇴위하고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새 일왕으로 즉위하게 됐다.

일본 참의원은 9일 본회의를 열고 일왕이 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왕위를 물려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특례법안을 여야 의원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말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하고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일왕이 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러나고 새 왕이 즉위하게 되는 것은 약 200년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퇴위한 뒤 `상왕(上皇·조코)`으로, 왕비는 `상왕비(上皇后·조코고)`로 불리게 된다.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면 현재 연호인 헤이세이(平成) 대신 새로운 연호를 쓰게 된다. 정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새 연호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특별법안 확정 뒤 기자들에게 "확실하게 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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