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6월 FOMC 회의 '일곱 가지 관전 포인트'

입력 2017-06-13 10:13   수정 2017-06-20 07:16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6월 FOMC 회의 '일곱 가지 관전 포인트'

    6월 회의, '금리인상'보다 '자산매각' 더 관심

    오늘부터 열리는 6월 FOMC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에 자산매각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정책금리는 상?하단 모두 한 단계씩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산매각에 대한 시기와 규모의 윤곽이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1분기 성장률 잠정치, 1.2%로 둔화

    미국의 5월 제조업 PMI는 54.9로 4월과 비슷했으나, 1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1.2%로 둔화됐다. 이에 대해 밀컨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소프트 패치에 대한 논쟁을 시사했으나, Fed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경기는 종전의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 언급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시장에는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하기 때문에 경제위험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대 책무, 12년부터 물가안정과 고용창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주는 PCE 물가상승률은 2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4월 PCE 물가상승률 1.5%) 반면 5월 실업률은 4.3%로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렇듯 물가와 고용이 양극화를 보이면서 인플레 타겟팅 상향 조정에 대한 신중론도 대두되고 있다.

    출구전략, QE중단 → 금리인상 → 자산매각

    지난 3월 Fed는 의사록을 통해 자산매각 검토에 대해 첫 공개를 했으며 이후 시행 시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5월에는 9월 자산매각 시행을 예상했지만 6월 회의를 앞둔 지금은 언제 자산매각이 단행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각규모는 적정보유액인 3조 달러 이하에서 진행될 지가 관건이다.

    Fed 금리인상경로, 'go stop'과 3·3·3전략

    Fed는 자산매각과 관계없이 금리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go-stop`전략으로 추진될 시 관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세제개편, 통화정책에 커다란 영향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Fed의 통화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혁안이다. 때문에 Fed는 세제 개혁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트럼프와 옐런 의장은 Fed 이사 인선 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6월에는 세제개혁 효과가 반영될지에 주목해야 한다.

    트럼프 정부, '도드-프랭크법' 원칙적 폐지

    오바마 정부 당시 도드-프랭크법을 주도해온 옐런 의장과 피셔 부의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때문에 트럼프 정부는 도드-프랭크법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자 했으며, 이에 대해 월가는 인사권으로 Fed를 길들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Fed, 연내 한 단계 더 올리면 한미 역전

    이번 6월 회의 이후에 Fed가 연내 금리인상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키면 한국과의 금리가 역전된다. 이 경우 캐리자금이 주도해 자본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전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은 1% 이상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금리가 역전될 시 가계부채에 대한 충격도 발생한다.

    생방송 글로벌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된다.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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