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1천명 다시 일터로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6-13 17: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60세 이상 시니어 사원을 채용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시니어 사원들은 L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배치돼 단지환경정비이나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퇴자 이숙자 씨는 얼마 전 LH 임대주택에서 진행하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에 참여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을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던 이 씨는 LH의 시니어 사원으로 채용돼 제2의 인생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숙자 / 72세
"시니어 사업 신청 해놨다. 연락이 와서..삼송 주민센터 가라 해서 시니어 클럽 찾아가서 연결이 돼 하게 됐다. 불편한 사람 도와드린다고 생각하고 좋다"

5개월 계약의 시니어 사원은 전국 302개 임대주택에 배치돼 단지환경정비나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등을 하게 됩니다.

하루 4시간씩 주5일 근무하며 월 67만원의 급여를 받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사대행 서비스에 많은 인력이 배치됩니다.

또 은퇴한 교원을 시니어 사원으로 채용해 임대단지 아동들의 방과 후 교육을 진행하는 ‘꿈높이선생님’ 사업도 확대됩니다.

<인터뷰> 박상우 LH 사장
"어르신 중 일을 하고 싶은 욕망과 능력 가지고 있는 사람 많다. 이들에게 적당한 일자리 마련함으로서 만족감 높이고 아파트 입주민에겐 다양한 주거문화 서비스 제공해서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니어 사원 제도는 지난 2010년 처음 도입돼 올해 7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2천여 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LH의 시니어 사원 제도가 은퇴한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자존감을 부여하고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