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아이 아파 항공기 출발 지연…"괜찮으니 미안해하지 말라" 배려 넘친 기내

입력 2017-06-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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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가 출발을 앞둔 항공기 내에서 본의 아니게 이륙을 지연시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지우는 14일 SNS를 통해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 내에서 큰 일이 있었다"며 "평온하던 루아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켜 눈이 뒤집어지고 호흡이 곤란한 상황이 왔다"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승객 중 의사선생님이 계셔 루아의 기도를 확보하고 응급 조치를 취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날 사건은 미국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인천공항을 향하는 대한항공 KE074편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지우 부부로 인한 이륙 지연에도 승객과 승무원들이 배려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지우는 "같이 걱정해 주시고 오히려 `죄송해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신 마음에 깊이 남아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며 "덕분에 다행히 무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김지우에 대한 응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지우에 대해 "(jdre****)민폐가 아니다, 당연히 생명을 살리는 일인데…많이 놀랐을 것" "(phj8****)얼마나 급한 상황이었을지 이해가 된다. 아이는 괜찮아 천만 다행이다" "(huej****)누구나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딸이 무사해서 다행이이다" "(poze****)비행기 지연 시킬만한 일이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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