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산학협력단, '백제공예명품화사업' 글로컬 사업화 명품화 성과 눈길

입력 2017-06-19 15:55   수정 2017-06-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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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2년 차 신제품 30종 개발, 해외 진출 및 매출 증대, 고용창출 효과

올해로 2주년을 맞이하는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낳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15년 7월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백제공예명품화사업으로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컬(Glocal) 산업화와 명품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양대 산학협력단은 32 개의 공예산업체를 대상으로 R&D와 비R&D 사업 지원을 통해 시제품개발, 제품고급화, 상품기획, 네트워킹, 마케팅,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고용창출이 이뤄졌으며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백제공예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

먼저 R&D 사업에서는 충남공예협동조합을 비롯한 4개 기관이 신제품 30종을 개발했다. 업체 여건상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었지만 건양대 산학협력단은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미국, 베트남, 홍콩,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실시, 9천 만원 이상의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전년 대비 매출액이 5% 증가했고, 수출목표는 228% 초과 달성했으며 신규 고용도 일어났다. 지역공예품판매장을 통해 개발제품의 판로도 확보했다.

산학협력단은 비R&D 사업에서는 28개 업체를 대상으로 121건의 사업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수혜기업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억 이상 상승했고, 신규 고용도 창출됐다. 26개 상품개발 지원을 통해 25개 품목의 제품이 사업화되면서 자체판매장 및 충남 공예품 판매점에 입점했다. 이를 통해 해당 업체들은 약1억 7천 만원의 사업화 매출이 발생했고, 향후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매출성장이 전망된다.

백제공예명품화사업은 각종 미디어 및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진 바 있다. KBS에서는 `순수를 빚다. 계룡산 칠화분청`을 특별기획으로 방송했고, <6시 내고향>에서는 백제한지공예 기업탐방을 주제로 `혜강공예 3D 프린팅&한지공예`를 취재해 방영했으며 각종 언론사에서도 백제공예 개발 제품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국내 공모전에 지원 기업 제품을 출품해 관광상품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지역기관 및 각종 단체로부터 판매 수익을 올렸다.

건양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백제 공예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창조하고, 이를 국내외에 알림으로써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백제공예명품화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까지 참여 업체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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