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3당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에 반발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의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자유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인사 실패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정부를 성토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민 의원 발언 도중 입장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의 일방적 회의 개최에 항의해 여야간 고성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발언기회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오늘 회의는 절차도 명분도 없다"며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회의는 정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항의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거부하고, 오후 3시쯤 회의장에서 일제히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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