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실제 공연 방불케 하는 에너지 넘치는 연습 현장

입력 2017-06-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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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배우가 개성 넘치는 젤리클 고양이로 변신하여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캣츠’. 연습 과정은 어떠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캣츠’가 30여 마리 고양이 배우들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가 담긴 연습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 현장은 ‘캣츠’ 속 눈길을 사로잡는 역동적인 칼 군무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약 30여 마리의 고양이 배우들이 선보이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 장면은 절도 있는 동작으로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며 예술로 승화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실력파 배우들은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통해 의상과 분장 없이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본 공연에서 펼쳐질 환상적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캣츠’는 여느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연습 과정을 통해 무대 위의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완성된다. 실제 고양이와 완벽히 닮아가는 변신을 위해 연습 초반부터 고양이의 습성을 파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배우들은 고양이들의 행동을 세밀하게 연구한다. 연습 시간 외에 일상 생활 속에서도 고양이의 손짓과 몸짓, 울음, 걷거나 뛰는 모습을 따라 하며 몸에 체화 시킨다. 몇몇 배우들은 고양이들과 교감을 위해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도 있다고.

고양이 몸짓으로 표현되는 고난위도 안무가 만들어 지기까지 ‘캣츠’의 연습과정은 밀도 높은 고강도 연습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안무로 꼽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뮤지컬 ‘캣츠’는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 전 관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특히 2017년 새로워진 ‘캣츠’를 아시아 최초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래드 리틀 등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월드 스타를 비롯해 전세계 ‘캣츠’에서 활약을 펼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배우들로 더욱 고양이스러운 ‘캣츠’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44년 만에 리모델링하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마지막 뮤지컬로 공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새로워진 ‘캣츠’는 오는 7월 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7월 1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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