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하차, 누리꾼 반응은? "마음 편히 보겠네" Vs "이제 무슨 재미로 보나"

입력 2017-06-21 18:44   수정 2017-06-21 18:55


전원책 변호사의 `썰전` 하차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뉘고 있다. "아쉽다"와 "잘됐다"는 의견부터 전원책의 후임을 추천하는 글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TV조선 관계자는 21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원책이 TV조선에 기자로 입사한다. 전원책은 TV조선 9시대 메인 뉴스의 앵커를 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원책이 고정 출연 중인 JTBC `썰전` 측 역시 "전원책이 `썰전`에서 하차하는 게 맞다. 하차 시기와 후임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진보 진영 유시민 작가와 함께 `썰전` 고정패널로 합류하며 `썰전`을 침체기에서 끌어올린 당사자다. `비선실세` 파문부터 제19대 대선까지, 전 변호사는 때때로 격앙된 목소리로 호통을 치며 사태를 비판하다가도 때로는 옆 동네 아저씨같은 친근한 농담을 던지며 `썰전`의 인기를 견인했다. 날카로운 관점으로 정치·사회적인 이슈를 분석하는 역할도 잊지 않았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썰전`의 한 축이었던 전원책이지만, 그의 하차 소식을 다소 반기는 누리꾼들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감정적이다", "화가 나면 언성부터 높이는 전원책이 불편했다"는 이유를 들며 전원책 변호사의 하차를 환영했다. 누리꾼들은 "후임으로는 차분하고 합리적인 패널이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썰전`의 고정 팬임을 자처하는 누리꾼 중 전 변호사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이들도 많다. "유시민과 토론 합이 잘 맞아서 재미도 있고 좋았는데 아쉽다", "보수 진영에 전원책만한 사람이 또 있나, 안타깝다"고 의견을 표출했다. 그의 행보를 격려하는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보도 이후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썰전`의 하차는 아쉽다"며 "원래 기자를 꿈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