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입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 "곧 퇴원”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6-21 20:01   수정 2017-06-21 20:07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져던 배우 심은하(44)가 입장을 밝혔다.

심은하는 21일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실을 통해 “외상후스트레스(PTSD)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다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고 말했다.

심은하는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한 입장문에서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사람이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할 수 있는 정신 신체 증상들로 이루어진 증후군을 뜻한다. 우울증, 공황발작, 약물 남용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우울장애 및 공황장애와 원인적 측면에서 유사성을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심은하가 20일 새벽 1시께 불안증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질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를 복용해 서울 강남 모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은 뒤 VIP 병실에서 치료중이라고 보도했다.

심은하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같은 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면서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다음은 심은하 공식 입장 전문.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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