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PE·VC 출자사업' 서류심사 20곳 통과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6-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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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2017년 사모·벤처캐피탈펀드 출자사업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한 결과 50개 운용사 중 20곳이 통과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사모펀드(PE)는 27곳 중 10개 업체, 벤처캐피탈펀드(VC)는 27곳 중 10개 운용사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투자규모에 따라 PE펀드 서류심사 통과업체는 대형 2개사, 중형 2개사, 소형 2개사, 루키 4개사였고, VC펀드는 대형 1개사, 중형 4개사, 소형 2개사, 중기특화 1개사, 루키 2개사입니다.

산업은행은 심사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서류심사 결과에 관계없이 출자사업에 지원한 모든 운용사에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한 뒤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은 향후 구술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9개월 이내로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합니다.

산업은행은 올해 PE·VC펀드에 각각 4,500억 원, 1,600억 원을 출자 약정해 모두 1조 3,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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