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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유엔사 부지, 일레븐건설 낙찰…다음달 3일까지 계약보증금 납부

입력 2017-06-28 09:56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의 주인이 부동산 시행사 일레븐건설로 결정됐습니다.
다음달 3일까지 계약보증금을 납부하고 잔금은 향후 3년간 6회 분납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부터 이틀간 유엔사 부지 입찰을 진행한 결과 일레븐건설이 당초 예정가(8,031억)보다 2천억원 이상 높은 1조552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건설사와 부동산 시행사 등 6개 업체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으며 이 중 최고가를 써낸 일레븐건설이 낙찰자가 됐습니다.
낙찰자는 오는 7월 3일까지 낙찰금액의 10%(입찰보증금 포함)를 계약보증금으로 납부하고 LH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계약체결과 동시에 매수인의 지위를 가지게 됩니다.
이후 따로 본계약 체결 없이 계약보증금을 제외한 나머지 잔금에 대해서 향후 3년 동안 6회 분납 상환합니다.
낙찰가 1조552억원 가운데 9,497억원(낙찰금액의 90%)을 6개월 간격으로 1,583억원(15%)씩 내는 것입니다.
만약 일레븐건설 측에서 도중에 계약체결을 포기할 경우 LH 측은 계약 해지 절차를 거쳐 재공고 입찰에 들어갑니다.
유엔사 부지는 사업지구 전체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로 건축물 배치, 건축선, 형태, 외관 및 경관 등 건축 관련 세부 지침이 수립되어 있지 않아 매수인은 상세한 계획안을 수립하여 LH에 제안해야 합니다.
이후 서울시·용산구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득한 후 건축 관련 인허가를 이행하여야 합니다.
부지에는 전용면적 85㎡초과 공동주택이 최대 780세대, 건축물 전체 지상연면적의 40%이하까지 들어설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공동주택을 포함하여 70%이하까지 건축 가능하고, 오피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호텔 등 기타시설은 30% 이상 설치하여야 합니다.
일레븐건설은 이곳에 최고급 주거타운을 지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3㎡당 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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