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밟아본 지수 2400, 상승 지속 vs 조정대비 (Ⅰ)

입력 2017-06-30 14:09   수정 2017-07-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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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한병화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김일구 :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한 지금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장이 연장되고 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글로벌 강세장 지속되고 IT와 금융주가 쌍두마차로 3분기 중반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적과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7월에 발표되는 2분기 실적과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긴축 강도를 지켜봐야 한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은 강세장으로 인한 부동산 버블 우려, 비트코인 등에서 나타나는 투기적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전승지 : 증시 및 채권시장 모두 상반기 보다 매입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시장에서 상반기 주식 10조, 채권 14조 원 가량을 매수했는데, 채권자금은 급격한 이탈보다 유입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템플턴으로 추정되는 채권자금 약 3조 원이 이탈했으며, 이는 원화의 채권 매력이 낮음을 말해준다.

    -한병화 : 현재 유럽이 긴축기조를 내비치고 일부 선도 주도주들에 조정현상이 있지만 글로벌 경기가 약화된다는 시그널은 없기 때문에 코스피의 대세상승 흐름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하고 있는 코스피의 목표치는 PER 10.3배인데, 반도체를 비롯한 IT업종의 이익 증가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유가만 40달러를 하회하지 않는다면 추가 이익 상향의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코스피 상단은 2,700선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 부진하던 코스닥도 최근 점진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 한 달간 코스닥 업종 수익률 중 제약이 6%로 가장 높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코스닥의 심리 지수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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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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