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 수출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6월 수출액이 역대 2위 실적인 51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2014년 10월의 516억달러에 이은 역대 2위 수출실적으로 같은 달 수입은 18.0% 늘어난 400억달러, 무역수지는 114억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2.3%의 증가율을 보인 후 8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출이 8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2011년12월 이후 5년4개월만입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총 2794억 달러로, 2014년 하반기 이후 최대 반기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실적에 따라 올해 수출 전망치를 당초 2.9% 증가에서 10.0% 증가할 것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아울러 수출과 수입을 합한 교역액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부장관은 "하반기에 유가가 급락하는 등 큰 변수가 없다면 수출 회복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그간 추진해온 수출 구조 혁신책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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