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정우현, 경비원까지 폭행…무슨 일이었나?

입력 2017-07-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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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그룹 회장이 3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이준식)는 오는 3일 오전 9시30분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씨의 수사 예정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갑질이 이번 처음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약 1년 전 정우현 전 회장은 자신이 맡고 있는 회사 중 한 계열사에 방문했을 당시 나가려는데 정문이 닫힌 것을 보고는 화가 나 경비원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 회장은 "내가 아직 있는데 문은 왜 잠그냐"라고 따지며 목과 턱을 두 차례 때렸으며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인돼 비난을 받았다.

이후 해당 피해자는 한 인터뷰에서 "경비원으로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이 XX야`라며 주먹이 오더라. 술 냄새도 났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관리인(경비원)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때도 죄송하다더니 버릇인가", "경비원은 무슨 죄?", "강력하게 처벌하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MBC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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