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日 선거 아베 참패… 장기 집권 불투명

입력 2017-07-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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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글로벌 증시] - 랭킹뉴스 / 전세원 외신캐스터

    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입니다. 오늘은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즈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5위입니다. 한국의 삼성전자가 지난해 단종된 노트 7의 미개봉 제품에 새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노트 Fan Edition'을 이번 주 7일에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다음으로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배당금을 현재보다 60% 늘리고 129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연준에 제출하면서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 버핏이 BoA(비오에이)의 최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고요.

    이어서 3위는 미국 해군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 군함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전화통화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중 압박이 어떤 양상을 보이게 될지 주목됩니다.

    다음으로 2위입니다. 대만의 폭스콘이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여전히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홍하이는 도시바에 거액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입찰 과정에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열린 도쿄도의회 의원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고이케 도쿄도지사의 연합 신당(도민퍼스트회)에 참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리더십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2021년까지 총리를 계속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 계획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다음으로 뉴욕타임즈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5위입니다. 페이스북이 무료 인터넷을 보급하기 위한 비행기 실험에 두 번째로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하늘 위에 드론을 띄워 전 세계 오지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비난했던 중국이 석탄화력발전소 수백개를 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3위는 오랜 경기 침체에 빠져 있던 러시아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으로부터 돈을 끌어 모으기 위해 러시아 극동 지역 블라디보스토크에 '제 2의 라스베이거스'를 건설한다는 소식입니다.

    다음으로 홍콩 주권반환 20주년에 맞춰, 홍콩과 중국 간 채권 시장을 연계하는 '채권퉁'이 오늘 공식 개통한다고 합니다.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채권시장으로 중국이 자본시장 국제화에 한 발 더 다가갔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1위도 함께 보겠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미 정상회담에서 FTA 재협상을 거론한 데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미국의 무역 적자는 FTA 발효 전보다 오히려 줄었다며 트럼프가 재정적자의 원인에 대해 더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랭킹으로 본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생방송 글로벌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됩니다.

    ※ 본 랭킹은 매체 내의 조회 수, 최신 톱 뉴스 순위, 우리나라 경제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임을 참고 바랍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생방송 글로벌증시 공식 홈 http://bit.ly/2qksS8T]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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