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후보자 백운규·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능후

권영훈 기자

입력 2017-07-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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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산업통상부자원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지명했고, 청와대의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사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64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와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을 맡았습니다.

청와대는 "백 후보자는 에너지 수요 예측,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권위 있는 학자로서 산업 및 에너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새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산업경제 활력을 회복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신성장 기반과 동력 확충은 물론 석탄화력, 원전 등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발굴도 혁신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956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지냈습니다.


<사진: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951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와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방송학회 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사진: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957년 강원 강릉 출생으로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시 25회이며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겨쳐 현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맡았습니다.

청와대는 "최 후보자는 경제금융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경제 및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새정부의 금융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적임자"라며 "가계부채 문제의 해결, 기업과 산업의 구조조정 지원, 서민생활 안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관급 인사로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이 임명됐습니다.


<사진: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은 1956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국제대 법학과를 나와 행시 21회이며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기획재정부 차관, 서강대학교 미래기술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지냈습니다.


<사진: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홍장표 경제수석은 1960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거쳐 현재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반장식 일자리수석은 유능하다고 정평이 나있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재정 분야의 전문성과 뛰어난 정책 조정 능력, 학계에서 연구 활동을 통해 쌓은 이론적 식견을 토대로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차질 없이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홍장표 경제수석은 소득주도 성장론을 주창한 경제학자로서 해박한 이론과 식견을 바탕으로 새정부의 경제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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