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악의 축 최무성의 반전 모습 포착, 실제로는 푸근한 최블리

입력 2017-07-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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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에서 명품 악역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는 최무성의 촬영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최무성은 극중 검찰 조직과 국가,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든 묵인하고 행하는 냉혈한, 서울중앙지검장 윤승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최무성은 드라마에서는 보지 못했던 옆집 삼촌 같은 푸근하고 편안한 미소로 보는 이들 역시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그간 극중에서 살벌하고 싸늘한 표정으로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윤승로는 죽은 줄 알았던 남병재(정석용)의 등장과 남병재에게 살인 교사를 지시하는 대화 내용이 청문회장에서 공개되며 순애(김선영)에게 긴급 체포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그는 "그 여자 한 사람의 목숨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 잘못이 드러나면 검찰에 대한 신뢰도 무너지는 거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만은 막아야지. 하필이면 우연히 그들이 희생자로 선택된 것 뿐"이라는 소름 끼치는 발언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최무성은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위해 끝없는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윤승로 캐릭터를 매회 실감나게 표현해 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명예를 위한 희생`으로 자신의 죄를 포장하는 윤승로라는 인물을 설득력 있는 눈빛과 표정연기로 그려내며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였다.

한편, 윤승로의 체포와 함께 그의 아들 윤시완(박솔로몬)이 또 한 번의 살인을 저지르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최고조의 갈등을 예고한 `파수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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