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우 "내가 죽였다" 살해 시인…"사형제도 부활시켜야" 여론 공분

입력 2017-07-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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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살해사건 용의자 심천우 씨가 5일 "내가 죽였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공분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심천우 씨의 혐의 인정을 두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일부 네티즌들은 "(sill****)인간이기를 포기한 피의자를 잔혹한 형벌로 다스려 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cool****)고인이 되신 분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사형이 답이다" "(su05****)사형 제도 부활해야 한다. 그래야 모방범죄나 흉악범이 사라진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이날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심천우 씨는 조사 중 "내가 죽였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고 도망가려 해서 목졸라 살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천우 씨와 동생 심모씨, 여성 강모씨 일당은 지난달 24일 저녁 8시 50분경 경남 창원 소재 한 골프연습장에서 한 4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중 심천우 씨의 동생 심모씨는 27일 오전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체포되었으며 심천우 씨와 강모 씨는 이달 3일 오전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체포됐다.
심천우의 "내가 죽였다"라는 혐의 인정 발언으로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 조사한 뒤 조서 작성을 마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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