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무연탄 화력발전 '서천 1ㆍ2호기' 34년 만에 폐지

입력 2017-07-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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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무연탄 화력발전소인 서천화력1ㆍ2호기가 34년 만에 발전종료(폐지)됐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4일 충남 서천화력 제1호기 터빈룸에서 서천화력 1ㆍ2호기 폐지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무연탄 화력발전소인 서천화력1ㆍ2호기는 총 40만kW 설비용량으로 1호기가 1983년 3월 31일, 2호기는 1983년 11월 30일에 준공되어 총 794억 kWh의 전력생산과 3,400만톤의 국내 무연탄 등을 사용하고 지난 6월 일시 가동중단 된 뒤 지난 1일 공식 폐지됐습니다.

서천화력 1ㆍ2호기는 1970년대 오일쇼크에 따른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무연탄을 활용하기 위해 건설됐습니다.

한편, 서천화력 1ㆍ2호기 부지에는 신규로 건설 중인 고효율 초초임계압 발전소인 신서천화력발전소(1,000MW)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중부발전은 "신서천화력은 세계 최고의 환경설비를 갖춘 친환경 발전소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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