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이 돌아왔다...향후 국내 활동계획은?

입력 2017-07-05 18:34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5일 귀국했다.

대선 불출마 후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활동해온 반 전 총장은 시카고발 대한항공 KE038편으로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취재진이 반 전 총장을 기다렸으나 그는 다른 게이트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겸 석좌교수직을 맡게 된 반 전 총장은 다음날부터 이 대학 신촌캠퍼스 아펜젤러관에 있는 글로벌사회공헌원 집무실로 출근한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연세대가 창립 132주년과 연희전문학교·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통합 60주년을 맞아 대학본부와 의료원의 각 소속 기관이 따로 수행해왔던 선교와 봉사활동 기능을 통합 수행하도록 만든 기관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은 사무총장 시절 유엔에서 추진했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의 연장 선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이 아직 학교에 구체적인 계획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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