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과거 기러기 아빠 고충 '재조명'…아이들 교육비만 10억?

입력 2017-07-05 21:50  


방송인 배동성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가 기러기 아빠 생활로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동성은 과거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아이들 교육비와 관련해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세 아이를 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 배동성은 “대충 계산해보니 10억 이상 투자한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배동성은 “유학을 안보내고 한국에 있었어도 그 정도의 돈이 들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MC 조영구가 “자녀 교육에 헌신적인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고, 배동성은 “내가 어릴 때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하고 싶은 걸 많이 못했다”며 “예능 쪽으로 피아노나 기타를 배우고 싶었는데 못 배웠다. 그래서 내가 못했던 걸 다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배동성 부부는 2001년부터 10년간 기러기 아빠로 지내며 떨어져 지냈다. 이후 별거 생활을 하다 2013년 3월 협의이혼했다.
배동성은 오는 8월 11일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재혼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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