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수순 밟는 현대차 노조…임단협 교섭 결렬 선언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7-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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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오늘(6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열린 18차 교섭에서 사측에 제시안을 한꺼번에 낼 것을 요구했지만 내놓지 않자 결렬을 선언한 것입니다.

노조는 오늘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다음주 내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호봉승급분을 제외하고 임금 15만4천883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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