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준비 '신차' 뭐가 있나?...SUV·프리미엄차·소형차 등 다채

입력 2017-07-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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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프리미엄 차량을 중심으로 신차가 줄지어 출격한다.

우선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의 소형 SUV인 `스토닉`이 이달 13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세부 사양에 따라 1천895만∼2천29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인데, 경쟁모델보다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가량 저렴하다.

기아차는 이달 중 중형 SUV `쏘렌토`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손본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르노삼성은 `QM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하며 격전지가 된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수입차의 경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급 대형 SUV인 `올 뉴 디스커버리`를 이달 10일 출시한다.

6년 만에 선보이는 디스커버리의 5번째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7인승 패밀리 SUV에 해당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프리미엄 SUV `레인지로버 벨라`도 하반기 중 소비자들과 만난다.

BMW코리아는 중형 SUV인 3세대 `뉴 X3`를 연말께 국내에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중형 SUV인 `더 뉴 GLC 350e 4매틱`을 하반기 출시한다.

프리미엄 콤팩트 SUV GLA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GLA`도 3분기 중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이밖에 볼보의 `XC60` 풀체인지 모델과 푸조의 프리미엄 7인승 SUV `푸조 5008`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국산 소형차들도 잇달아 소비자와 만난다.

기아차는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한 주력 소형차인 `신형 프라이드`를 하반기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를 9월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프리미엄차 시장도 화려한 라인업을 내세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차는 이르면 9월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이다.

이전의 EQ900과 G80이 과거 차량을 계승한 것과 달리 G70은 제네시스가 완전히 새로 개발한 독자모델로서 상징성이 크다.

크기는 중형 세단인 쏘나타급이며 가격은 경쟁 수입차보다 낮은 4천만원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월에 최고급 세단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내놓는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풀체인지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달 말 `4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이르면 9월께 고성능 세단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를 잇달아 내놓는다.

렉서스는 연말에 플래그십 세단인 `LS500`과 `LS500h`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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