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프트웨어(SW)그룹 한컴그룹이 국내 개인안전장비기업 `(주)산청`을 인수합니다.
총 인수금액은 2,650억 원 규모로, 한컴은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스페셜 시츄에이션 PEF와 공동 투자해 추진합니다.
한컴그룹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안전장비시장`에 주목해 47년간 개인안전장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산청`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드웨어(HW)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SW의 한계성을 벗어나 안정적 성장 구조 구축에 나서는 한편, 기존 SW기술과 HW와의 본격적 융복합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산청은 지난해 매출액이 1천 억을 넘었으며,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에 한컴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16개 계열사를 보유한 매출액 약 5천억 원의 그룹 규모를 이룰 전망이며, 주요 계열사인 한컴도 2배 이상의 연결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수익도 중요하지만 한컴그룹이 글로벌ICT기업로 성장하는데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양사간 파트너십에 큰 의미를 두고있다"고 인수 참여 배경을 밝혔습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SW기술과 HW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구현해낼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사업적 성장뿐 아니라 국가적 안전재난 대응역량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인수 후 육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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