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지니언스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보안 선도"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7-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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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니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오늘(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기업과 기관에서 운영 중인 내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입니다.

네트워크 보안과 단말 분석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립 후 12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 등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33.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4%, 23.1%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니언스의 주력 제품인 `지니안 NAC`는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단말의 안정성을 체크하고 보안이 취약할 경우 접속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입니다. 운영 중인 네트워크에 보안이 취약한 단말의 접속을 원천 차단해 내부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 가능합니다.

지니언스는 10년 이상 국내 시장에 ‘지니안 NAC’를 공급하며 약 1천 여개의 고객사에 약 4만9천여대의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지니언스는 NAC를 통해 세계 최대규모인 약 2만여개의 단말 플랫폼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플랫폼 가시성을 제공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 필수 보안솔루션으로 NAC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니언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NAC 시장은 지난 2014년 28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까지 1,150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26%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니언스는 NAC 분야 선도기업으로 쌓아온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 초 랜섬웨어 및 지능형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제품도 출시했습니다.

지니언스의 신규사업인 EDR 분야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약 45%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현재의 안티바이러스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지니언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에서 단말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발 빠른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우수한 보안제품을 출시해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니언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주로 전체 신주발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천원~1만3,500원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12억5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오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다음달 초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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