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나무 엔젤 캠페인, '가맹점-본사의 상생경영'으로 주목

입력 2017-07-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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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국수나무 엔젤 캠페인 가맹점 상생스토리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소비침체 속에서 부푼 희망을 품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쉽게 선택하는 창업이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이다. 하지만 창업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4년을 채 못 채우고 폐업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문을 닫은 프랜차이즈 식당 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해 하루 평균 36곳 씩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 속 소비침체가 지속되면서 포화상태인 창업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가 곧 높은 폐업률로 이어지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가운데, 과열된 창업시장 속에서 뛰어난 경쟁력으로 전국 500 여개 가맹점주와 직접 소통하며 11년간 상생경영을 이루고 있는 국수나무 본사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이 `가맹점-본사 상생경영`이라는 국수나무 엔젤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로 7년째 국수나무를 운영하는 국수나무 쌍용점 한기태 점주는 "국수나무의 아이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지난 2년간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의 초기 브랜드 화평동 왕냉면을 운영하면서 본사와 닿은 인연으로 본사관계자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 국수나무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본사 직원의 도움으로 천안 아산지역에 있는 다른 가맹점주들과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의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국수나무 휘경점 이운영 점주는 "오랫동안 다닌 의류회사에서 은퇴 후 고민 끝에 아내와 함께 국수나무를 창업하게 되었는데,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담당 본사 직원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어 본사와의 관계가 매우 만족스럽다."며 "또한 소스나 육수 등 익일 물류 배송시스템으로 본사 제품을 제공받지만 1차 농산물의 경우 본사 제품이 아닌 근처 재래시장에서 아침마다 신선한 제품을 구매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여느 매장보다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자부했다. 실제로 국수나무 휘경점은 이 같은 이유로 지난 2016년 한국프랜차이즈학회에서 주관하는 성공 컨퍼런스에서 가맹점 관리 및 품질 부문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국수나무는 `행복`, `사람`, `상생`, `협동`의 네 가지를 핵심가치로 삼고 협동조합 정신을 사업 현장에서 실천하는 등 국수나무 엔젤 캠페인 `가맹점-본사 상생경영`을 통해 가맹점과의 소통과 협력, 지원 등을 아끼지 않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수나무 브랜드 관계자는 "본사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은 직원이 곧 조합원이며 경영의 주체로서 회사의 주요안건에 있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오너 기업과 달리 한 개인이 아닌 모두를 위한 합리적 결정을 할 수 있기에 가맹점과도 win-win 관계가 구축 될 수 있다."며 "특히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신입직원은 직무에 따라 5~7일 정도 국수나무 매장에서 가맹점주 및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는 교육기간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있어, 해피브릿지`人` 이라면 협력과 소통의 자세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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