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브스 “맨유 가치 1위” 이유 살펴보니…

입력 2017-07-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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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축구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맀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클럽으로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스포츠 구단 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맨유는 36억9000만 달러(4조22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전체 3위에 올랐다.

미국 프로풋볼 명문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42억 달러(4조8000억원)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37억 달러(4조2300억원)로 2위, 스페인 FC바르셀로나 3위(36억4000만 달러·4조1600억원), 레알 마드리드 4위(35억8000만 달러·4조1000억원) 순이다.

맨유는 전 세계 프로축구 구단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1878년 뉴턴 히스로 창단한 맨유는 1902년 지금의 클럽명으로 바꿨다. 연고지는 잉글랜드 랭커셔주(州) 맨체스터이며 홈구장은 올드 트래포드(7만6000명 수용)다. `킥 앤 러쉬` 잉글랜드 축구의 원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승패를 떠나 화끈한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등을 석권하며 유럽에서 전통의 명가로 입지를 굳혔다.

산소탱크 박지성이 7년간 맨유(2005.07 ~ 2012.07)에 몸담아 국내에서도 친숙한 구단이다. 또 세계적으로 알렉스 퍼거슨 경(은퇴), 바비 찰튼,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 웨인 루니, 반 니스텔루이 등 유명 감독과 선수들이 몸담은 곳으로 유명하다.

포브스는 “맨유가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축구 브랜드로 뽑힌 이유는 실력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 선정 전 세계 스포츠팀 가치 평가 순위

1위 댈러스 카우보이스(미국 NFL 프로풋볼) - 42억 달러
2위 뉴욕 양키스(미국 MLB 메이저리그) - 37억 달러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 36억9000만달러
4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36억4000만달러
5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35억8000만달러
6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미국 NFL 프로풋볼) - 34억 달러
7위 뉴욕 닉스(미국 NBA 프로농구) - 33억 달러
8위 뉴욕 자이언츠(미국 NFL 프로풋볼) - 31억 달러
9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미국 NFL 프로풋볼) - 30억 달러
10위 LA 레이커스(미국 NBA 프로농구) - 3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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