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GA 시스템, 설계사 정착률 높인다

입력 2017-07-14 16:14  



GA 대리점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원수사로부터 GA로 이동하는 설계사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생보와 손보 소속인 GA대리점 설계사(208,999)들이 원수사 전속 설계사(196,796)보다 1만여명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업계 전체로는 설계사의 절대수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상대적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의 이동을 희망하는 설계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대리점으로의 이동을 원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상품의 취급, 그리고 수수료 차이가 꼽힌다.

GA는 전속과는 달리 여러 회사와 제휴를 맺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상품의 취급이 가능하다. 고객에게 객관적인 상품군 소개가 가능하고, 그 안에서 장단점 비교를 해줄 수 있으므로 세일즈가 용이하다. 또한, GA소속 설계사가 전속 설계사의 수수료 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같은 영업 실적을 올리더라도 수입 규모가 상당금액 차이가 나기도 한다.

물론, 상기 내용들로 설계사들의 모든 `시프트` 현상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의식이 팽배해진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1인GA 시스템이 널리 보급되면서 중간관리자 수수료 없이 대부분 내려주는 수당제도에 대한 설계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VFC금융서비스의 1인GA 시스템이 대표적인데, 불필요한 중간매니지먼트(SM/BM) 수수료를 공제하지 않고 퇴사 후 잔여수수료 지급규정을 두어 분쟁의 여지를 없앴다.

또한, 관리자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3인지사장제도 등의 제도를 두어 설계사의 협업을 돕는 셀프유닛 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있다. 별도의 사무실을 지원해주고 각 유닛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영업노하우에 시너지가 나게끔 케어해주는 구조를 지향한다.

사실, 성공 비즈니스의 해답으로 수수료 테이블에 의한 설계사 이직이 정답일수는 없다. 믿고 일할 수 있는 영업 환경 조성이 필요하고, 설계사들을 위한 중장기적인 밑그림이 있느냐에 따라서 `정착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설계사의 잦은 이동은 업계 전체에 실적저하는 물론, 불완전판매를 양성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인재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무작위식 몸집 확장이나 날선 조직의 개편보다는 실질적인 설계사들의 수입과 안정된 일자리를 보전하고자하는 업계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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