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기대명, 힘들어하는 박미선 딸 배려하는 모습에 진정한 '엄친아' 등극

입력 2017-07-16 14:34  


`둥지탈출`에 출연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원의 아들 기대명이 배려심까지 갖춘 `엄친아`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서는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아들 최유성, 배우 박상원의 딸 박지윤, 배우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국회의원 기동민의 아들 기대명, 개그우먼 박미선의 딸 이유리, 배우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이 출연했다.

이날 네팔에 도착한 여섯 사람은 품디붐디 마을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택했지만 험한 도로 덕에 산길을 오르게 됐다.

박미선의 딸 유리가 약한 체력과 여행 전 겪은 돌발성 난청으로 힘들어하기 시작하자 기대명은 조용히 유리의 뒤로 가 가방을 들어줬다.

기대명은 "많이 힘들면 쉬자"며 "아무 말도 안 나온다. 조금만 더 힘내자. 미안하다"고 북돋았다.

이후 기대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때문에 택시를 타고 올라가게 됐다. 일단 `저의 결정이 잘못됐구나, 틀린 결정을 했구나`라고 생각했다. 올라갈 때 친구들이 힘들었을 거다.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tvN `둥지탈출`은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년 6인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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