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6,470원에서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입장발표를 통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불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따라 2018년 기업의 추가부담액은 15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건비 부담이 과도해지면서 지불능력의 한계를 벗어난 영세기업들이 범법자로 내몰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급증한 최저임금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최저임금 산입범위의 확대와 업종별 차등적용 등 불합리한 현행제도 개선이 필요함은 물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경감 방안 마련도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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