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나훈아, 무대 떠났던 진짜 속사정

입력 2017-07-17 14: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1년만의 컴백` 나훈아, 17일 새 앨범…"다시 꿈을 피운다"
11~12월 3개 도시 콘서트…"무대 떠난 것은 꿈이 고갈됐기 때문"

나훈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뜨겁다. 올봄 11년 만의 컴백을 밝힌 나훈아(70)가 새 앨범과 공연 일정을 공개했기 때문.

11일 소속사 나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17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새 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을 발표하며 11~12월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앨범에는 `남자의 인생`을 비롯해 7곡이 수록됐다.

나훈아 소속사는 "다양한 리듬과 색깔의 곡들로 그동안 나훈아 씨가 가슴에 담은 꿈들을 세상에 꺼내놓았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이 다치고 지친 국민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음악임을 자부한다"고 소개했다.

나훈아는 2006년 데뷔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칩거하며 가요계 지인들과도 교류하지 않았다.

2007년 3월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취소하고 자신의 기획사 아라기획까지 문을 닫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투병설, 일본 폭력조직 관련설, 신체훼손설 등에 휘말렸다.

괴소문과 맞물려 잠행이 `잠적`으로 바뀌자 나훈아는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한 뒤 다시 칩거 생활을 했다.

당시 나훈아는 기자회견에서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을 팔려면 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꿈을 잃어버렸다. 다시 꿈을 찾게 되는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라며 활동 중단을 시사했다.

그로 인해 뇌경색 투병설, 해외 여행설, 일본 공연설 등 미확인 `설`은 계속 나돌았다.

급기야 2011년 부인 정모 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6월 나훈아는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정 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소송 5년 만에 이혼이 성립됐다.

나훈아 소속사 윤중민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나훈아가 11년간 무대를 떠난 이유에 대해 "나훈아 씨는 갑자기 관객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졌고 마이크를 잡기가 힘들다고 했다"며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인데 꿈이 고갈되어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꿈을 찾아 떠나려 한다며 세상 여기저기를 다녔다"고 전했다.

또 나훈아가 다시 음악 인생을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죽기 전에 죽을 만큼 꿈을 피우겠네"란 말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나훈아가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컴백 공연은 11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24~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9월 5일 낮 12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