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결혼식 참석.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며 “PSG 측이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2억2천200만 유로(약 2890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PSG가 네이마르에게 보너스 포함 연봉 3천만 유로(390억원)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가 PSG에 간다면 유럽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를 달성한다. 종전 기록은 폴 포그바가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할 때 기록한 1억500만 유로(1천360억원)다.
네이마르는 2013년 6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와 `MSN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다만, 메시의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네이마르도 이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지션에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아무리 잘해도 바르셀로나 에이스는 메시이고, 메시 위주로 전술이 짜일 수밖에 없다.
한편, 바르셀로나 구단은 ESPN을 통해 "네이마르가 떠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그를 지켜낼 자신이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 어떤 걱정도 하지 않는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