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2017 (사진=연합뉴스)
‘대구치맥페스티벌 2017’이 19일 막을 올렸다.
‘대구치맥페스티벌 2017’은 오는 23일까지 두류공원 일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 거리에서 열린다.
치킨과 맥주가 어우러지는 잔치는 `Be Together! Be Happy!,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치맥 성지` 대구에서 100년 지속하는 축제를 만들 작정이다.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린 두류야구장은 전국에서 온 치맥 마니아들로 가득 찼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치맥 프리미엄존, 치맥 라이브 펍, 치맥 글로벌존, 치맥 피크닉 힐, 치맥 스타로드 행사장에 왕국이라는 개념을 도입, `다섯 가지 치맥왕궁에서 펼치는 오성급 축제`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두류야구장에 마련한 치맥 프리미엄존에는 프리미엄 치맥 판매부스, 1천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식음 테이블 등 치맥 마니아를 위한 공간을 설치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또 바닥면적 162㎡에 2층 규모로 사방을 특수 영상유리로 만든 비즈니스 라운지를 지역기업 임직원에게 식사, 바이어 초대행사 공간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2·28 주차장에 자리한 치맥 라이브 펍에서는 30ｍ×50ｍ 크기 텐트 안에서 수제맥주, 수입맥주를 맛보려는 인파가 몰렸다.
관람객은 재즈·포크, 우클레레 연주 등을 감상하며 치맥을 즐겼다. 축제 기간에 맥주 칵테일 경연대회, 치킨 신요리 경연대회도 연다.
주최 측은 두류공원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치맥 글로벌존)에 글로벌 음식·생맥주존, 호러 페스티벌 부스, 여행자서비스센터(TSC)를 설치해 외국인에게 통역, 관광정보, 충전 등 원스톱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현금결제에 따른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모든 참여업체가 카드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대구 축제 최초로 치맥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AR) 앱을 개발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성남 한국치맥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전국 치맥 마니아가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폭염과 치킨, 맥주에 다양한 이벤트로 가장 `핫`한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