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택시' 모스크바서 운행된다

입력 2017-07-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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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2인승 자율운항 `나는 택시`)

이르면 내년께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하늘을 나는 자율운항 택시가 운행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드론 업체인 ATM 화물드론(Freight Drones)사는 관련법이 정비되는 대로 이르면 2018년께부터 도심을 나는 자율운항 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현재 모스크바 시내의 한 공원에서 무인기를 시험 운항 중이다.
업체 대표 알렉산더 아타마노프는 "무인기(드론)를 화물·여객 운송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정부는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관련 당국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택시의 운행이 허용되면 "모스크바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르면 1년 이내에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운항 나는 택시는 도입 초기에는 단거리 위주로 운행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으로 도심을 나는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된다.
아타마노프는 도심을 나는 택시 운임은 기존 택시보다 높게 책정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나는 택시는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아타마노프는 "지상으로부터 5∼10m 높이에서 모스크바 도심을 비행하는 것은 더 즐거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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