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분기 순익 1조 육박...1위 탈환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7-20 17:10   수정 2017-07-20 16:46



    <앵커> KB금융이 2분기 1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두며 신한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여전히 신한금융의 실적이 앞섰지만 올해 안에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901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7,917억원)를 2천억원 가까이 뛰어넘는 깜짝 실적으로 분기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2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804억)보다 70% 이상(70.6%) 늘었습니다.

    현대증권과 LIG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효과가 실적에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익 기여도 37%…12%p↑)

    신한금융 역시 2분기 순이익 8,92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1분기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6,835억원)보다는 30%(30.5%) 이상 증가했습니다.

    비은행 부문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역시 균형잡힌 계열사 포트폴리오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KB금융은 2분기 순익 1위를 거두며 2015년 1분기 이후 2년 3개월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상반기 순익으로는 지주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수준 실적을 거둔 신한금융이 아직 앞서 있지만 KB금융이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계열사별로도 지주사로도 하반기 선두 자리를 두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도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익을 거두며(4,608억원) 상반기 벌써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순이자마진 개선과 비용 감축, 해외 부문 실적 호조로 지난해보다 당기순이익이 46.4% 증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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