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기획 : 조주현, 이봉익
- 연출 : 박두나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이정기 /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
-김일구 : 하반기부터는 주요국들이 대부분 긴축 기조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9~10월에는 미국에서 법인세 인하,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회의가 시장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정책에 민감한 대형주가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큰 폭으로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렸던 종목 보다 개별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전승지 : 전일 있었던 ECB와 BOJ는 경기개선에도 통화정책에 대해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재닛 옐런 의장의 비둘기적 코멘트로 입장을 전환했다. 글로벌 통화정책이 방향을 전환한 것은 맞지만 자신있는 전진은 쉽지 않을 것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필립스 곡선 신뢰 유지 여부에 고민을 지속하면서 긴축 혹은 양적완화 축소를 완만하게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일 열렸던 BOJ에서도 물가 전망치를 낮추며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ECB도 '필요 시 추가 완화' 문구를 유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6월 주택지수(착공건수)와 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정치 안정과 ECB 양적완화 축소 재료들이 시장에 선반영 되고, 상반기에 부진했던 미국 경제지표들이 반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화의 추가 급락은 제한적일 것이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연말 세제개편에 대한 이슈가 재부각될 경우 지지요인이 될 수 있다.
-이정기 : 현재 코스닥에 기관들의 수급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외국인 수급도 완만하게 좋아지고 있다. 기관들은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기금과 생보사, 국가단체 등에서 자금집행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스피 대비 코스닥 자체가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식이 기관과 외국인들의 수급을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주도주가 새롭게 탄생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는 IT에 비해 작은 분야이기 때문에 700선을 소폭 넘는 상승에 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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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