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41)이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 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21일 "김병만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다쳤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병만은 사고 당시 영국 특수부대원들과 현지 안전관리 위원의 발 빠른 응급처치로 2차 부상은 피했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 척추 뼈 골절 부상이 발견돼 수술을 받아야 한다.
소속사는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어 현지에서 수술 후 1∼2주 회복기를 거친 다음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병만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이날 시작하는 SBS `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와 `주먹쥐고 뱃고동`이다. `정글의 법칙`의 경우 현지 촬영이 선행됐지만, `주먹쥐고 뱃고동`은 방송 일정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완전한 회복 기간은 2개월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시점을 아직 알 수 없다"며 "김병만이 수술 후에 돌아오면 일정을 다시 협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병만 척추 뼈 골절 부상(사진=SBS 정글의법칙)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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