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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2079년 '원전제로 시대'…전기료 인상 없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17-07-24 17:13   수정 2017-07-24 18:05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079년을 기점으로 `원전 제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원전을 새로 짓거나 기존 원전의 수명연장도 하지 않겠다"며 "신한울 원전 1·2호기의 설계 수명이 다하는 2079년 `원전 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996년 18%에 달했던 원전 비중이 최근 10.8%까지 떨어졌고 원전을 새로 짓거나 지으려는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와 파키스탄 뿐"이라며 "탈원전이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습니다.

탈원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우려에 대해선 "5년 뒤 신재생 에너지의 가격경쟁력이 원자력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현재 전력은 남아돌지만 수요는 줄고 있어 전기료 인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장관은 또 "독일은 국민의 47%가 신재생 에너지 사업자로, 신재생 사업에서 생긴 이익을 지역사회와 주민이 공유하고 있다"며 "이를 신재생 에너지 정책의 롤 모델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전 수출 전망에 관해선 "국익 차원에서 지진 등의 문제가 없는 지역이고 위험 관리가 보장된다면 원전 수출을 막을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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