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리차드 막스, "대한항공 난동 제압, 승무원들 미숙한 부분 있었다"

입력 2017-07-24 22:40  


(▲사진 = 팝 가수 리차드 막스(Richard Marx)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리차드 막스 내한공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기내 난동 제압 사건에 대해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팝가수 리차드 막스 내한 기자회견에는 리차드 막스와 미디어얼스 홀딩스 윤홍기 대표, 코리아아트컴퍼니 김수철 대표, 웰스엔터테인먼트 이무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리차드 막스는 대한항공 기내 난동 제압 사건과 관련해 "보도를 통해서 아시는 내용이 정확할 것이다. 내가 혼자 남성을 제압한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제압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차드 막스는 "제압을 시작한 건 내가 맞다. 나는 한국어를 모르니까 굉장히 답답했다. 여승무원은 좋은 사람이었는데, 홍역을 많이 치렀다. 승무원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난동 수습에는 조금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오는 10월 12일과 14일, 15일 내한공연을 펼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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