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부른 놀이기구 파이어볼, 목격자 동영상 보니…

입력 2017-07-28 10:51  

참사 부른 놀이기구 파이어볼, 美전역서 운영중단

사진 = 공중에서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며 빙빙 도는 놀이기구인 `파이어볼`이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사망 사고를 내 충격을 주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참사 부른 놀이기구 파이어볼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중에서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며 빙빙 도는 놀이기구인 `파이어볼`이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사망 사고를 낸 뒤 미국 내 다른 주들도 이 기구의 운영을 잇달아 중단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 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에서 파이어볼이 승객을 태우고 움직이는 도중 고장 나면서 날개 형태로 뻗은 기구의 일부가 공중에서 떨어져 나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목격자가 찍은 사고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오면서, 평소 이 기구를 즐겨온 놀이공원 이용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파이어볼을 제작한 네덜란드 제조사 KMG는 사망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 뒤 "과거 이 놀이기구로 인한 사고 기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KMG는 미 전역에서 이 기구를 운영하는 놀이공원에 별도의 안전 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기구 운행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길이 12m에 달하는 파이어볼은 6명이 일렬로 앉는 형태의 구조물이 4개 연결된 형태로 추처럼 움직인다.
오하이오 주 놀이기구 관리 책임자는 "페어 개막에 앞서 이틀 동안 3∼4회 검사를 실시해 모두 통과했다"고 말했다.
전날 목격자가 찍은 영상에는 놀이기구가 무언가에 부딪혀 파편이 날아가고 탑승객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 당시 놀이기구는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고 공중에서 빙빙 돌다가 충돌과 함께 기구의 일부가 땅으로 떨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 5명은 중태, 2명은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PSC)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미국 내 놀이기구 사고 사망자는 22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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