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세븐브로이' 맥주, 그 맛은 어떨까? '진한 과일 향+부드러운 맛'

입력 2017-07-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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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임종석 비서실장.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호프미팅에서 선택된 맥주 `세븐브로이`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븐브로이가 순수 국내자본으로 세워진 중소기업이라는 점, 한국 최초의 수제 맥주 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호프미팅에서 선택된 것으로 해석했다.

세븐브로이의 맥주는 `강서 마일드 에일`로 진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사진 = 세븐브로이 맥주 `강서 마일드 에일)
세븐브로이맥주㈜는 2003년 서울역 민자역사와 발산역에서 하우스 맥주 레스토랑으로 처음 시작해 수제맥주 제조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1년에는 맥주 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하며 한국 최초 수제 맥주 기업이 됐다.

세븐브로이 맥주는 강원 횡성의 천연암반수에 유럽산 홉과 맥아를 풍부하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강서맥주와 달서맥주의 경우 다른 경쟁 맥주를 누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사이판, 홍콩, 대만, 중국 상하이 등 4개 도시에 수출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량은 28만8천 병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븐브로이가 선택된 배경에 맛도 맛이지만 이 회사가 `비정규직 제로` 원칙을 세우고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는 사실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대표를 포함한 31명 모든 직원이 정규직이다"고 전했다.

세븐브로이는 직원 복지에도 충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직원에게 보증금을 지원해주는 `청년직원 숙소 보증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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