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후유증 극복하는 방법 있다

입력 2017-07-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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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 후유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가장 무더울 때 바닷가나 계곡을 찾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은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만, 휴가 기간이 끝날 무렵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출근하기 바로 전날에야 집에 돌아와 별도의 휴식 없이 다음날 바로 업무에 복귀하면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흐트러진 생활패턴 조절에 낭패를 볼 수 있다.

체력적인 피로와 집중력 저하도 휴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빡빡한 여행 일정과 불규칙한 수면시간 등으로 생체의 리듬이 파괴되고 오히려 피로가 쌓이면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휴가 중에도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휴가 계획을 여유롭게 짜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만약 출근 후 너무 피로가 심하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20분 내외의 짧은 낮잠을 자도록 하고 저녁에 별다른 일정을 잡지 말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휴양지에서 지나친 자외선 노출로 손상된 피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상태가 심각할 경우 수시로 찬 수건이나 얼음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만약 껍질이 일어난다면 때를 밀어 자극하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해야 한다.

또 물집이 잡힌다면 일부러 터트리지 말고 거즈에 찬물이나 식염수를 뿌린 후 올려놓으면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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