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 원망과 분노의 감정 연기 눈길

입력 2017-07-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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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이경수 역으로 열연 중인 강태오가 극 중 유지나(엄정화)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존재감 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9, 30일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이경수(강태오)는 최경애(이화영)의 유품인 박성환(전광렬)의 비밀이 담긴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는 사건의 비밀의 열쇠를 쥔 ‘키맨’으로 활약했다. 이경수가 최경애의 유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박성환(전광렬)이 이경수의 약점인 유지나(엄정화)를 내세워 협박하며 벼랑 끝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이경수는 박성환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장면에서 강태오는 강한 눈빛과 전광렬의 포스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 층 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유지나를 향한 분노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연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핸드폰을 이용해 정해당(장희진)에게 성경자(정해선)의 병실에서 나오게 하려 했던 사실을 알게 된 것. 거기에 자신과 함께 조용히 떠나자는 제안에도 돈에만 욕심내는 엄마를 보는 이경수의 참아왔던 분노는 극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경수 웃는 것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경수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키맨이었네”, “경수가 행복해졌으면”, “강태오 연기 포텐 터졌다”, “이제 경수 마음 그만 아프고 꽃길 걷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 속 사건의 키를 쥔 ‘키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강태오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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