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비빔 물회와 냉면 노포가 화제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숨어있는 맛의 달인` 코너를 통해 `45년 전통 비빔 물회`와 `60년 역사의 냉면 노포`가 등장했다.
전국의 숨은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은둔 食 달! 오랜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맛으로 큰 감동을 선사하는 그들을 찾아 떠났다. 방송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숨어 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가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에는 그 특별한 여정에 중식 사대 문파 김순태 달인과 일식 사대 문파 임홍식, 강희재 달인이 나섰다.
미식의 도시인 부산에는 동네 사람들은 물론이고 타지 사람들까지 줄을 지어 찾아온다고 하는 유명한 맛집이 있었다. 45년 전통이 빛나는 역사 깊은 물회 집이 바로 그곳.
바깥에서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외진 곳에 있지만 언제나 만석인 이유는 바로 비빔 물회 때문이다. 겉보리 숙성방식을 통해 회의 비린내는 잡고 쫄깃한 식감까지 잡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생선 뼈 육수로 담은 고추장 맛에 40년 내공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흰 쌀밥을 넣어서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
이어서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60년 역사의 냉면 노포(老鋪). 오래된 냉면집이 많은 당감동에서도 가히 전설이라 불릴 정도로 유서가 깊다는 가게이다. 감초와 무를 사용해서 우려낸 육수는 담백함의 절정. 비빔냉면에는 가오리무침이 올라갔다. 60년간 빗장이 쳐 있던 달인의 간장 육수 비법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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