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영업익 919%증가한 1,206억 원 기록..렌탈 판매량 최대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8-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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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34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19.4% 증가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환경가전사업의 견고한 성장 ▲제품 해약률 안정화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사업 및 국내 화장품 사업 성장을 2분기 주요 경영실적으로 꼽았습니다.

코웨이의 2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2.3% 증가한 5,0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웨이는 2분기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2%, 1분기 대비 13.5% 증가한 39만7,000대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분기 중 최대 규모로, 코웨이는 렌탈 판매량 호조는 최근 출시한 아이스(AIS) 정수기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계속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제품 해약률을 낮춰 제품 해약률이 지난해 4분기 1.26%, 올해 1분기 1.20%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19%로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렌탈자산폐기손실 금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3.9%(124억 원) 대비 1.3%p 낮아진 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도 돋보였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42.6%, 6%가 증가한 490억원, 1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9.1% 증가한 54만1,000 계정이며 미국 법인 관리 계정 수도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0만7,000개를 기록해 코웨이 해외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상반기 해외 사업 수출부문 매출액은 1,23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 증가했습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2017년 하반기에도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지침 안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제품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나가고, 기능과 서비스 요소를 강화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영업 활성화 및 실적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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