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이름 없는 여자’ 속 열연 눈길…연기력 제대로 물 올랐다

입력 2017-08-02 08:39  




배우 오지은이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지우고 윤설로 살아가는 여인 손여리 역을 맡은 오지은이 혼신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극중 오지은은 매회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시청자들마저 응원하게 만드는 강한 모성애와 생존 본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 자신의 골수를 탐하는 홍지원(배종옥 분)을 피해 스스로 살인죄를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 뱃속의 아이를 출산했지만, 곧 아이를 떠나 보내게 된 오지은은 생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자신과 딸을 갈라놓은 홍지원을 향한 복수를 결심, 변호사 윤설로 살아가기 위해 책을 씹어먹으며 공부를 하는 것은 물론 유서를 남긴 채 한강으로 뛰어드는 장면 등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열정으로 흡인력 넘치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또한 자신을 버리고 떠난 김무열(서지석 분)에게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오지은은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김무열의 마음을 흔드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홍지원과 긴장감 넘치는 대립각으로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카리스마 윤설을 연기해 극 초반 보여 준 손여리와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딸이 김무열과 구해주의 딸 김마야(김지안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지은은 마야를 끌어안고 “엄마가 봄이 못 알아봐서 정말 미안해”라며 오열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해 10월 발목 부상 이후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복귀한 오지은은 매회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고 있어, 앞으로 남은 후반부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지은이 열연하고 있는 KBS2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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