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유성이 `살림남2`에서 건강문제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이외수 절친으로 등장한 전유성은 "음식을 많이 못 먹는다. 나도 위를 조금 잘라냈다"고 말했다.
이에 이외수 아내는 "멀쩡한 남자가 하나도 없구만"이라며 혀를 찼고, 전유성은 "우리 나이에 다 정상이면 그게 비정상"이라고 대꾸했다.
전유성은 "최근 동창회를 했는데 못 나온 이유가 목욕탕에서 넘어져서 3명 회전문에 부딪쳐서 2명이다"며 "난 황반부종 때문에 망막수술도 해서 사물이 좀 찌그러져 보인다. 잘 안 보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외수 아내는 "전화번호부에서 지워야 할 사람들이 생기는게 마음 아프다"고 또래의 건강문제를 걱정했고, 전유성은 "최근 부고가 왔는데 본인이라고 왔다. 너무 슬펐다"고 말해 녹화장을 숙연하게 했다.
이어 전유성은 "환갑 넘은 후배들에게는 반말해도 좋다고 한다. 한 40년 형이라고 했으면 됐지. `영록아 말 놔라, 홍렬아 말 놔라` 그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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