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과 동시에 `군함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는 개봉일인 2일 69만7천858명을 동원했다. 이는 1천446개 스크린에서 7천68회 상영된 결과다.
`택시운전사`의 개봉일 성적은 `명량`의 오프닝 스코어 68만2천701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군함도`는 전날 24만8천21명을 불러모으며 2위로 밀려났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수는 518만5천448명이다. 스크린 수는 1천108개, 상영횟수는 4천919회로 줄었다.
좌석 점유율은 `택시운전사`가 53.6%, `군함도`는 31.7%를 각각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는 전날 19만1명을 불러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슈퍼배드3`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 192만2천766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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