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취임…"통상정책, 성동격서 전략 고민해야"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8-04 14:56   수정 2017-08-04 14:58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수동적인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인 통상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는 북한의 도발과 급변하는 국제정세 아래 선진국의 기술우위에 밀리거나 후발주자들의 맹추격에 따라 잡히지 않기 위해 전력질주를 해야만 하는 어려운 대외적 상황에 놓여 있다"며 "변화한 환경에 맞는 그리고 나아가 앞으로 10년, 50년까지도 내다보는 그러한 통상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수동적이고 수세적인 골키퍼 정신은 당장 버려야 한다"며 "상대방이 제기하는 사안에 대해서만 수세적, 방어적 자세로 통상업무를 해나간다면 우리는 구한말 때처럼 미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창조적인 파괴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며 "기존의 통상정책을 재탕, 삼탕하는 과거지향적인 정책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런 맥락에서 무역투자실을 통상교섭본부에 포함시킨 정부조직개편은 매우 적절한 결정이었다"며 "무역투자실과 뜨겁고 날카로운 토론을 하여 통상전략을 수립할 예정으로 대외협상은 국익증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는 주요 교역 파트너들과 새로운 이익의 균형을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간 통상 업무의 조직 변화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있었던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직원 여러분들이 다시 활력을 찾아 생동감 있게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백운규 장관과 함께 통상조직과 인력을 지속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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